입안이 헐어 식사가 불편함

아프타성 구내염, 재발성 구내염의 원인과 관리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입안이 헐어 식사가 불편함
아프타성 구내염, 재발성 구내염의 원인과 관리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구강점막질환 / 재발성 아프타 궤양
구강점막재발성 궤양

아프타성 구내염은 입안의 점막에 둥근 궤양이 생겼다가 아물기를 반복하는 흔한 구강점막질환입니다. 궤양 바닥은 흰빛이나 옅은 노란빛을 띠고 가장자리는 붉게 둘러싸이며, 닿거나 자극이 갈 때 통증이 뚜렷합니다. 원인이 하나로 밝혀진 질환이 아니라 여러 요인이 겹쳐 나타나는 것으로 설명되며, 헤르페스처럼 옮는 감염과는 구분됩니다.

왜 생기는지에 대한 설명

단일 원인이 지목되지 않습니다. 현재는 점막의 국소 면역 반응이 어떤 계기로 과하게 작동하면서 상피가 헐어 궤양이 되는 과정으로 이해되고, 그 계기가 사람마다 다르다고 봅니다. 그래서 같은 자극을 받아도 어떤 사람은 자주 생기고 어떤 사람은 거의 겪지 않습니다.

환자들이 스스로 꼽는 계기와 문헌에서 자주 언급되는 요인은 대체로 겹칩니다.

  • 볼을 씹거나 칫솔모, 교정장치, 날카로운 보철물 가장자리에 긁힌 국소 외상
  • 수면 부족이나 정신적 긴장이 이어지는 시기
  • 철분, 엽산, 비타민 B12 등이 부족한 상태
  • 여성의 경우 특정 생리 주기와 겹치는 경향
  • 일부에서 관찰되는 가족력
  • 특정 음식이나 치약 성분에 반응하는 경우

생김새로 나누는 세 유형

궤양의 크기와 개수, 아무는 기간에 따라 아래 세 가지로 구분해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의 일반적인 분류
유형 크기와 개수 경과
소형 지름 1cm 미만, 한두 개에서 몇 개 가장 흔하며 대체로 1~2주 안에 아뭅니다
대형 지름 1cm 이상, 깊게 파임 아무는 데 몇 주가 걸리고 흉이 남기도 합니다
포진형 아주 작은 궤양이 여러 개 무리 지어 여러 개가 합쳐져 넓어 보이기도 합니다
이 구분은 형태에 따른 설명이며 원인이 다르다는 뜻은 아닙니다.

닮았지만 다른 것들

입안이 헐었다고 해서 모두 아프타성 구내염은 아닙니다. 대처가 달라지므로 구분이 필요합니다.

입안 궤양을 만드는 다른 상태와의 구분점
상태 구분되는 특징
단순포진(헤르페스) 물집으로 시작해 터지며, 잇몸이나 입천장 같은 단단한 점막에도 생깁니다
외상성 궤양 깨물었거나 보철물에 긁힌 자리와 모양이 맞고, 원인을 없애면 아뭅니다
구강칸디다증 닦이는 흰 막이 넓게 덮이는 양상으로 궤양과 형태가 다릅니다
전신질환의 구강 증상 구강 외 다른 부위 증상이 함께 나타나며 진료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럴 때는 진료를 받으세요

3주가 지나도 아물지 않는 궤양, 계속 커지는 궤양, 늘 같은 자리에만 반복되는 궤양, 가장자리가 딱딱하게 만져지는 궤양은 다른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궤양이 눈이나 성기 등 다른 부위에도 함께 생기거나 열이 동반될 때도 진료 대상입니다.

아무는 동안의 관리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아물기 때문에 관리의 목표는 통증을 줄이고 아무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 맵고 짜고 신 음식, 뜨거운 국물, 딱딱하고 각진 음식은 아무는 동안 피합니다
  • 칫솔질은 계속하되 궤양 부위는 부드럽게 지나갑니다. 자극이 강한 성분이 든 치약이 반복해서 문제가 된다면 다른 제품으로 바꿔 봅니다
  •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국소 도포제나 보호막 제제로 자극을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용법은 제품 설명서를 따릅니다
  • 궤양을 손이나 혀로 계속 건드리면 아무는 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 긁는 원인이 뚜렷하다면 그것부터 정리합니다. 날카로운 보철물 가장자리나 교정장치 자극은 치과에서 다듬을 수 있습니다

재발을 줄이려면

재발을 완전히 없애는 방법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자신에게 반복되는 계기를 찾아 두면 빈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생기는 시기와 그 무렵의 상황(수면, 식사, 스트레스, 새로 바꾼 치약이나 구강용품)을 몇 달 기록해 보면 겹치는 패턴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1]

한 달에 여러 차례 반복되거나 궤양이 커서 식사가 어려울 정도라면 혼자 관리하기보다 진료를 통해 영양 상태나 전신적 요인을 함께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같이 보기
  • 구강 건조증과 점막 자극
  • 치은염과 치주염의 차이
  • 구강 칸디다증
  • 혀 통증과 설염
참고문헌
1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구내염 관련 일반 정보 참고 https://health.kdca.go.kr/
2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재발성 아프타 궤양 항목 참고 http://www.snuh.org/health/nMedInfo/nList.do
3대한치과의사협회, 구강건강 관리 안내 참고 https://www.kda.or.kr/

이 글은 아프타성 구내염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정리한 것으로 개인의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입안 궤양은 원인에 따라 대처가 달라지고 다른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므로, 오래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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